신비의 산 산방산은 빼어난 절경만큼 신비한 전설이 많은 산이기도 합니다. 한라산의 한 사냥꾼이 사냥을 나갔다가 실수로 산신의 엉덩이를 활로 쏘자 화가 난 산신이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산방산이 되었고, 뽑힌 그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는 전설로 유명합니다. 또한 산방산의 산신인 산방덕과 고성이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산방덕의 미모를 탐하는 고을의 주관으로부터 남편 고성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것을 알아차린 산방덕은 산방굴로 들어가 바위로 변해버렸고 산방굴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은 산방덕이 흘리는 눈물 이라 하여 마시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